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임찬규가 승리에 발판을 놓는 역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9차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신정락이 3-1로 앞선 3회초 볼넷 2개 사구 1개를 내주만 자초한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1실점하고,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된 무사 만루 상황이었다.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외야뜬공을 잡았다. 비록 신정락의 승계주자 한 명이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지만, 그 정도면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었다.
SK쪽으로 급격하게 넘어가던 분위기도 막았다. 이후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LG는 3회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2점을 보태 6-4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3⅓이닝 47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공은 컸다.
경기 후 임찬규는 “정말 오랜만에 승리에 도움된 것 같아 다행이다. 그동안 팀에 도움 못 돼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체인지업 제구되면서 좋은 투구한 것 같다. 밸런스가 아직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밸런스 잡는데 노력 중”이라며 “빨리 밸런스 잡아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트윈스 임찬규가 승리에 발판을 놓는 역투를 펼쳤다.
임찬규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9차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신정락이 3-1로 앞선 3회초 볼넷 2개 사구 1개를 내주만 자초한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1실점하고,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이 된 무사 만루 상황이었다.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외야뜬공을 잡았다. 비록 신정락의 승계주자 한 명이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지만, 그 정도면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었다.
SK쪽으로 급격하게 넘어가던 분위기도 막았다. 이후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LG는 3회말 다시 4-4 동점을 만들었고, 7회말 2점을 보태 6-4로 승리했다. 임찬규는 3⅓이닝 47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공은 컸다.
경기 후 임찬규는 “정말 오랜만에 승리에 도움된 것 같아 다행이다. 그동안 팀에 도움 못 돼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체인지업 제구되면서 좋은 투구한 것 같다. 밸런스가 아직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밸런스 잡는데 노력 중”이라며 “빨리 밸런스 잡아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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