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약 93만㎡의 드넓은 경치를 자랑한다. 1만5000그루의 해송과 바닷가를 따라 볼 수 있는 기암괴석, 파도로 인해 신비한 거문고 소리를 내는 슬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울기등대 등이 이곳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공원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대왕암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이 경상북도 경주시 앞바다에 있는 왕릉에 안장된 후, 그의 왕비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돼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기며 만들어졌다는 신비로운 전설이 내려온다.
조선시대 목장으로 사용됐다는 이곳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울산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의 경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둘레길은 물론, 캠핑장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지난 7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축구선수 박주호가 딸 나은, 아들 건후와 함께 대왕암공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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