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난 한주 국내선발 부진으로 고민 깊어진 한화 이글스가 장민재 카드를 내세운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예고했다. 상대 LG는 배재준. 당초 예정대로라면 김성훈이 나설 차례지만 지난달 31일 2군 조치를 받았다. 장민재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한화는 지난주 국내선발진의 연쇄 부진을 겪었다. 김재영 3월26일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 김성훈 3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 박주홍이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재영은 부진한 결과와 함께 허벅지 부상을 입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성훈은 부족한 구위로 2군행, 그나마 좌완 박주홍이 예상보다 나은 결과로 선발진 잔류에 성공했지만 만족스러운 내용까지는 아니었다. 31일은 김재영 대신 또 다른 기대주 김민우가 나섰고 5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비시즌 내내 국내선발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성훈 등 후보자들을 연일 테스트했고 어느 정도 성과까지 얻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 성장에 만족감까지 내보였다. 그리고 맞이한 지난달 광주 3연전. 고심 끝 낙점한 김재영-김성훈-박주홍 카드를 내세웠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물론 단 한 번 등판에 불과하다. 다만 부상에 볼넷 남발 등 세부지표가 매우 좋지 못했다.
한화는 결국 이른 방향 수정에 돌입했다. 부상 등 이유가 있지만 전체 경쟁력이 부족하단 내부 평가 속 아예 새판 짜기에 나선 것. 1일 장민재가 첫 시작점이 됐다.
장민재 또한 비시즌 선발후보 중 한 명이었다. 다만 더 젊고 구속 등에 있어 경쟁력을 보인 후보들에 자리를 내줬는데 1주 만에 선발역할을 부여받았다. 장민재는 눈에 띄는 무엇보다는 안정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으로 꼽히는데 지난 시즌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결과가 말해주듯 필요한 순간, 제몫을 해주는 자원으로 꼽힌다. 사실 선발투수보다는 전천후 투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새 시즌 선발투수로 눈도장 찍을 기회를 받는데 성공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유희관(두산)과 이대은(kt)이 맞붙고 인천에서는 박종훈(SK)-장시환(롯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대구는 최충연(삼성)과 조 윌랜드(KIA), 창원은 김영규(NC)-이승호(키움)가 대결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예고했다. 상대 LG는 배재준. 당초 예정대로라면 김성훈이 나설 차례지만 지난달 31일 2군 조치를 받았다. 장민재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한화는 지난주 국내선발진의 연쇄 부진을 겪었다. 김재영 3월26일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5실점, 김성훈 3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 박주홍이 4⅓이닝 6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재영은 부진한 결과와 함께 허벅지 부상을 입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성훈은 부족한 구위로 2군행, 그나마 좌완 박주홍이 예상보다 나은 결과로 선발진 잔류에 성공했지만 만족스러운 내용까지는 아니었다. 31일은 김재영 대신 또 다른 기대주 김민우가 나섰고 5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비시즌 내내 국내선발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성훈 등 후보자들을 연일 테스트했고 어느 정도 성과까지 얻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 성장에 만족감까지 내보였다. 그리고 맞이한 지난달 광주 3연전. 고심 끝 낙점한 김재영-김성훈-박주홍 카드를 내세웠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했다. 물론 단 한 번 등판에 불과하다. 다만 부상에 볼넷 남발 등 세부지표가 매우 좋지 못했다.
한화는 결국 이른 방향 수정에 돌입했다. 부상 등 이유가 있지만 전체 경쟁력이 부족하단 내부 평가 속 아예 새판 짜기에 나선 것. 1일 장민재가 첫 시작점이 됐다.
장민재 또한 비시즌 선발후보 중 한 명이었다. 다만 더 젊고 구속 등에 있어 경쟁력을 보인 후보들에 자리를 내줬는데 1주 만에 선발역할을 부여받았다. 장민재는 눈에 띄는 무엇보다는 안정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원으로 꼽히는데 지난 시즌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등판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결과가 말해주듯 필요한 순간, 제몫을 해주는 자원으로 꼽힌다. 사실 선발투수보다는 전천후 투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새 시즌 선발투수로 눈도장 찍을 기회를 받는데 성공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유희관(두산)과 이대은(kt)이 맞붙고 인천에서는 박종훈(SK)-장시환(롯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대구는 최충연(삼성)과 조 윌랜드(KIA), 창원은 김영규(NC)-이승호(키움)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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