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관광벨트' 완료…시민휴식 공간 탈바꿈
경기 고양시가 행주산성 수변데크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36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수변데크길은 길이 750m, 폭 2.2m 규모입니다.
교통 약자를 위해 장애물이 없는 보행로로 조성해 누구나 한강하구의 경관을 감상하며 걷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강하구 고양시 구간은 람사르 장항습지와 대덕 생태공원, 행주산성 등 역사 자원이 많은 곳입니다.
지난 50여 년간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군 순찰로로 사용됐지만, 군 병력이 철수한 이후 방치돼 있던 막사 3곳을 리모델링하고 정비 등을 통해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행주산성 수변데크길을 끝으로 '대덕 생태공원~행주산성역사공원~고양 한강공원~장항습지~일산대교'로 이어지는 한강하구 관광벨트 조성이 완료됐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한강하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한강변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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