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과 북이 체육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함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첫 걸음인데, 내년 남자핸드볼세계선수권 단일팀도 추진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남과 북의 체육분과 수장들은 반갑게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을 결실 있게…."
▶ 인터뷰 : 원길우 / 북한 체육성 부상
- "우리 북남 체육 관계자들 마음엔 계절이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 회담 한번 잘 이끌어 나가서 좋은 결실로서 북과 남 인민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기를 약속하면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체육교류의 세부 이행 방안을 협의하려고 만난 양측은 오래 걸리지 않아 공동보도문을 내놨습니다.
우선 남과 북은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과 독일 쾰른 등이 유치 의향을 내비친 2032년 올림픽은 2024년 미국 LA, 2028년 프랑스 파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릴 순번이어서 남북이 힘을 모으면 유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남북은 이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IOC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단일팀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단일팀이 구성됩니다.
또 남북은 상대 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체육교류를 결의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남과 북이 체육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함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첫 걸음인데, 내년 남자핸드볼세계선수권 단일팀도 추진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남과 북의 체육분과 수장들은 반갑게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을 결실 있게…."
▶ 인터뷰 : 원길우 / 북한 체육성 부상
- "우리 북남 체육 관계자들 마음엔 계절이 없다는 마음으로 오늘 회담 한번 잘 이끌어 나가서 좋은 결실로서 북과 남 인민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기를 약속하면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체육교류의 세부 이행 방안을 협의하려고 만난 양측은 오래 걸리지 않아 공동보도문을 내놨습니다.
우선 남과 북은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과 독일 쾰른 등이 유치 의향을 내비친 2032년 올림픽은 2024년 미국 LA, 2028년 프랑스 파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열릴 순번이어서 남북이 힘을 모으면 유치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남북은 이와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하고, IOC 및 종목별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단일팀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부터 단일팀이 구성됩니다.
또 남북은 상대 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하는 등 지속적인 체육교류를 결의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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