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잦은 수비 실책으로 경기를 어렵게 만든 LA다저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랜달은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5-6으로 진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랜달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패스드볼만 두 차례 있었고, 3회에는 포수 방해에 포구 실책까지 나왔다. 이날 다저스의 실책이 4개였는데 그중 절반이 그의 몫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평소같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그랜달의 수비를 아쉬워했다.
그는 "커쇼가 마운드에 올랐을 대 그를 돕지 못한 것이 가장 절망스럽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커쇼는 열심히 싸웠지만, 그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에이스를 제대로 돕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3회 포수 방해 상황에 대해서는 "글러브에 배트를 맞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비디오 분석관에게 물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 옳은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장면이었다. 백도어 슬라이더를 잡을 때 상대가 배트를 길게 뻗으면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일어난 일"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문제점을 찾아낸 뒤 다시 조정할 것"이라며 프로답게 실수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옳은 방향으로 고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커쇼의 투구에 대해서는 "그의 문제라기보다 상대 타자들이 잘쳤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며 상대 타자들이 잘친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딱히 조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다. 5차전에서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랜달은 1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5-6으로 진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랜달에게는 아쉬운 경기였다. 패스드볼만 두 차례 있었고, 3회에는 포수 방해에 포구 실책까지 나왔다. 이날 다저스의 실책이 4개였는데 그중 절반이 그의 몫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평소같지 않은 모습이었다"며 그랜달의 수비를 아쉬워했다.
그는 "커쇼가 마운드에 올랐을 대 그를 돕지 못한 것이 가장 절망스럽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커쇼는 열심히 싸웠지만, 그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에이스를 제대로 돕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3회 포수 방해 상황에 대해서는 "글러브에 배트를 맞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비디오 분석관에게 물어보니 맞았다고 하더라. 옳은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한 장면이었다. 백도어 슬라이더를 잡을 때 상대가 배트를 길게 뻗으면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자주 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일어난 일"이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문제점을 찾아낸 뒤 다시 조정할 것"이라며 프로답게 실수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옳은 방향으로 고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커쇼의 투구에 대해서는 "그의 문제라기보다 상대 타자들이 잘쳤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며 상대 타자들이 잘친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에게 딱히 조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은 선수다. 5차전에서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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