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러시아는 월드컵 2라운드가 확정된 양국이 조 선두를 놓고 격돌하는 대진이다. 다른 사항을 배제하고 두 팀의 우열만 따지면 용호상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는 25일 오후 11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A조 3차전 우루과이-러시아가 진행된다. 2라운드 결과는 우루과이 1-0 사우디아라비아 및 러시아 3-1 이집트.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2018월드컵 A조 3라운드에 앞서 공개한 승률은 우루과이 35%-러시아 35%로 팽팽하다. (무승부 30%)
우루과이-러시아 2018월드컵 A조 최종전 사전 기자회견에 임하는 러시아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감독과 공격수 표도르 스몰로프. 사진=AFPBBNews=News1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우루과이 14위, 러시아 70위. 2012년 5월 26일 평가전에서는 원정팀 우루과이가 홈팀 러시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3회 연속이자 13번째 참가다. 개최국 러시아는 2회 연속 및 11번째 본선 진출. 우루과이가 1930·1950년 대회 챔피언이라면 러시아는 1966년 4위가 최고 성적.
2018월드컵 A조는 우루과이와 러시아가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이 결정됐다. 2연패를 당한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탈락.
따라서 우루과이-러시아 A조 최종전은 조 1위 경쟁이다. ‘사커 파워 인덱스’ 2018월드컵 A조 1위 가능성은 우루과이 35%-러시아 65%다.
이런 결과는 우루과이와 러시아의 2018월드컵 A조 2라운드까지의 득실차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2득점 무실점, 러시아는 8득점 1실점으로 러시아의 득실차 우위가 두드러진다.
FIFA 주관대회는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다득점-상대전적-페어플레이 포인트 순으로 위아래를 나눈다.
2018월드컵에 적용되는 페어플레이 점수는 옐로카드 –1, 경고누적 레드카드 –3, 즉시 퇴장 –4, 1회 경고 후 레드카드는 –5점으로 따진다.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러시아는 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득점왕 알란 자고예프(CSKA모스크바) 2018월드컵 A조 최종전 결장이 점쳐진다.
알란 자고예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월드컵 A조 1차전 시작 24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어 러시아 5-0 대승에 이바지하지 못했다.
‘사커 파워 인덱스’ 러시아월드컵 B조 데이터를 보면 조 1위 가능성은 스페인 56%-포르투갈 39%-이란 5%, 조 2위 확률은 포르투갈 48%-스페인 42%-이란 10%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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