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황석조 기자] 이만수(59) 전 감독이 후배들과 야구계를 향해 또 한 번 값진 선물을 안겼다.
22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는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전 감독이 한국야구 미래들을 위해 마련한 뜻 깊은 자리. 그 첫 시작이 많은 야구계 인사들의 축하 속 열렸다.
이 전 감독은 “48년 동안 받은 많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며 “(프로) 감독을 마치고 국내외를 다니며 재능기부를 하며 유소년들이 포수를 기피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 이 상을 만든 계기”라며 “포수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 10년은 (훈련)해야 하는데 지금은 야수를 하다가 안 되면 포수를 하는 등의 모습에 충격 받았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대형포수를 발굴하고 싶다”며 이번 시상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시상은 두 분야에서 이뤄졌다. 우선 이 전 감독 이름이 담긴 이만수포수상에 청주 세광고 김형준이 수상했다. 김형준은 이 전 감독이 지난 7월 청주 세광고 재능기부 당시 눈여겨봤던 선수. 이 전 감독은 김형준에 대해 “잘 성장하면 수비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재목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188cm 95kg의 우수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김형준은 안정적인 포구능력과 프레이밍이 장기다. 변화구를 잘 대처하며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으며 내년 시즌 프로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전 감독은 이만수포수상 외에 특별부분 홈런상도 수여했는데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첫 수상자가 됐다. 한동희는 올해 28경기에 출전해 홈런 5개 타율 0.348 25타점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올해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는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전 감독이 한국야구 미래들을 위해 마련한 뜻 깊은 자리. 그 첫 시작이 많은 야구계 인사들의 축하 속 열렸다.
이 전 감독은 “48년 동안 받은 많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때가 됐다”며 “(프로) 감독을 마치고 국내외를 다니며 재능기부를 하며 유소년들이 포수를 기피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 이 상을 만든 계기”라며 “포수를 제대로 하려면 최소 10년은 (훈련)해야 하는데 지금은 야수를 하다가 안 되면 포수를 하는 등의 모습에 충격 받았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이끌어갈 대형포수를 발굴하고 싶다”며 이번 시상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시상은 두 분야에서 이뤄졌다. 우선 이 전 감독 이름이 담긴 이만수포수상에 청주 세광고 김형준이 수상했다. 김형준은 이 전 감독이 지난 7월 청주 세광고 재능기부 당시 눈여겨봤던 선수. 이 전 감독은 김형준에 대해 “잘 성장하면 수비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재목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188cm 95kg의 우수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는 김형준은 안정적인 포구능력과 프레이밍이 장기다. 변화구를 잘 대처하며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으며 내년 시즌 프로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전 감독은 이만수포수상 외에 특별부분 홈런상도 수여했는데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첫 수상자가 됐다. 한동희는 올해 28경기에 출전해 홈런 5개 타율 0.348 25타점을 기록했다. 한동희는 올해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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