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양현종(29·KIA타이거즈)의 대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KIA가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손영민에 마운드를 넘겼기 때문에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이는 개막 후 7연승 기록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날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연속 무사4구 기록이 중단됐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SK와이번스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2회 2사 후 김성현과 박승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9⅔이닝 동안 볼넷(4구)과 몸에맞는공(사구)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도 5회까지 무사4구 경기를 펼치며 이닝을 늘렸지만 결국,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기록이 중단됐다.
한편 국내 최다 연속 이닝 무사4구 기록은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소속 이상군(현 한화 투수코치)이 세운 49이닝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KIA가 9-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손영민에 마운드를 넘겼기 때문에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이는 개막 후 7연승 기록이다.
하지만 양현종은 이날 6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연속 무사4구 기록이 중단됐다. 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4일 SK와이번스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2회 2사 후 김성현과 박승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9⅔이닝 동안 볼넷(4구)과 몸에맞는공(사구)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도 5회까지 무사4구 경기를 펼치며 이닝을 늘렸지만 결국,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기록이 중단됐다.
한편 국내 최다 연속 이닝 무사4구 기록은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소속 이상군(현 한화 투수코치)이 세운 49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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