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여자오픈에서 박성현(23·넵스)이 시즌 여섯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린 채 1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디딤돌을 놨다. 박성현이 64타를 적어낸 것은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에 이어 시즌 세번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쉬는 틈에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선 이미향(23·KB금융)과 안송이(26·KB금융), 그리고 김지영(19·올포유)과 이정은(19·토니모리) 등 새내기 2명이 5언더파 67타로 박성현을 추격했다. 김지영은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누렸다.
12년차 김보경(30·요진건설)은 이날 237경기째 출전으로 K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김희정(45)이 가진 236경기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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