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 리우 올림픽 골프 종목에 세계 톱랭커들이 불참하는 것에 불편함을 나타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4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톱랭커들이 올림픽에서 불참하는 것은 골프가 미래에도 잔류하는지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는 1904년 대회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1~4위 선수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하는 등 총 20명이 참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골프 선수들의 개인적 불참 주장은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대회에 불참하는 경우도 있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골프는 다른 종목과 함께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평가의 메인 기준 중 하나는 최고의 선수들이 얼마나 대회에 참여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14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톱랭커들이 올림픽에서 불참하는 것은 골프가 미래에도 잔류하는지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는 1904년 대회 이후 무려 112년 만에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까지 1~4위 선수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하는 등 총 20명이 참가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골프 선수들의 개인적 불참 주장은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대회에 불참하는 경우도 있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회가 끝난 뒤 골프는 다른 종목과 함께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평가의 메인 기준 중 하나는 최고의 선수들이 얼마나 대회에 참여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