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윤지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5선발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조원우 감독은 20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5선발에 대해 “(고)원준이와 (이)성민이가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는 시즌 개막에 앞서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에 송승준-박세웅-고원준 등의 국내 선발진으로 5인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그러나 고원준이 지난 6일 사직 SK전서 투구 도중 등 부위에 담이 올라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되면서 갑자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이는 이성민.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할 기회가 생겼고, 17일 마산 NC전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기회를 잘 살렸다.
조 감독은 “굳이 사기를 꺾을 필요는 없다”며 이성민에 선발 등판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현재 송승준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고원준, 이성민이 모두 주말 KIA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지만, 송승준이 복귀하면 이들 중 하나는 불펜에 합류해야 한다.
조 감독은 “처음부터 자기 자리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며 5선발을 둔 경쟁을 시사했다. 이어 “결국 원준이와 성민이가 경합을 벌이지 않겠나. (선발을 정해두기보다는)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원우 감독은 20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5선발에 대해 “(고)원준이와 (이)성민이가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는 시즌 개막에 앞서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에 송승준-박세웅-고원준 등의 국내 선발진으로 5인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그러나 고원준이 지난 6일 사직 SK전서 투구 도중 등 부위에 담이 올라와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되면서 갑자기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었다.
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이는 이성민.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갑작스럽게 선발로 등판할 기회가 생겼고, 17일 마산 NC전서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기회를 잘 살렸다.
조 감독은 “굳이 사기를 꺾을 필요는 없다”며 이성민에 선발 등판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현재 송승준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고원준, 이성민이 모두 주말 KIA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지만, 송승준이 복귀하면 이들 중 하나는 불펜에 합류해야 한다.
조 감독은 “처음부터 자기 자리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며 5선발을 둔 경쟁을 시사했다. 이어 “결국 원준이와 성민이가 경합을 벌이지 않겠나. (선발을 정해두기보다는) 결과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