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의 인기파이터 코너 맥그리거(27)가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는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젊었을 때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며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또 보자”라는 글을 올렸다.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에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동료 선수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것이 은퇴 선언의 원인이라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12일 같은 팀 동료인 찰리 와드와 주앙 카르발류의 경기에 와드의 세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찰리 와드는 주앙 카르발류를 강력한 오른손 훅을 적중시켰다.
카르발류는 펀치에 맞자 그대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맥그리거가 ‘UFC 200’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내가 아니라 오직 맥그리거가 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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