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UFC 200’ 결장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2대 UFC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소속 단체의 기념비적인 대회인 ‘UFC 200’에 불참한다.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20일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간판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통하여 “맥그리거의 은퇴 여부는 내가 아니라 오직 그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확실한 것은 ‘UFC 200’ 결장”이라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갑작스러운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UFC 200’은 7월10일 오전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맥그리거와 UFC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의 웰터급(-77kg) 슈퍼파이트 2차전이 메인이벤트였다.
디아즈-맥그리거는 ‘UFC 196’ 메인이벤트로 1차전을 치렀다. UFC 8연승에 도전한 맥그리거는 2라운드 4분12초 만에 디아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
맥그리거의 디아즈에 대한 설욕 도전은 ‘UFC 200’이 아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물론 이대로 은퇴한다면 영영 불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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