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윤진만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또 코바(울산현대)에게 당했다.
지난해 10월25일 홈에서 코바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5 대패한 전남은 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코바에 두 골을 헌납했다.
전반 24분 골키퍼 이호승 수비수 김영욱 이지남이 공중볼을 같이 따내려다 공이 뒤로 흘렀고, 코바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1-1 팽팽하던 후반 24분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과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쐈다.
한 선수에게만 2경기 5실점.
경기 전 노상래 감독은 “작년 코바에게 아픔이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고, 김영욱에게 코바 봉쇄령을 내리는 등 대비책도 마련했다.
허나 코바는 또 한 번 노상래 감독에게 좌절을 안겼다.
다가오는 6월15일 광양 맞대결에서도 유달리 코바가 신경쓰일 듯하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10월25일 홈에서 코바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5 대패한 전남은 3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코바에 두 골을 헌납했다.
전반 24분 골키퍼 이호승 수비수 김영욱 이지남이 공중볼을 같이 따내려다 공이 뒤로 흘렀고, 코바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1-1 팽팽하던 후반 24분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과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쐈다.
한 선수에게만 2경기 5실점.
경기 전 노상래 감독은 “작년 코바에게 아픔이 있다”며 경계심을 나타내고, 김영욱에게 코바 봉쇄령을 내리는 등 대비책도 마련했다.
허나 코바는 또 한 번 노상래 감독에게 좌절을 안겼다.
다가오는 6월15일 광양 맞대결에서도 유달리 코바가 신경쓰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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