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양) 윤진만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첫 판부터 전북현대로 떠난 이종호(25)의 공백을 느꼈다.
1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승격팀 수원FC를 상대로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다.
발이 느린 편에 속하는 최전방 공격수 스테보는 종종 무리다 싶을 정도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자 직접 공간을 만들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한 명을 제친 뒤, 도우러 온 상대 선수에 의해 공을 빼앗겼다.
크로아티아 출신 듀오 오르샤와 유고비치는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전반 초중반 외에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유고비치는 수원FC의 측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남은 수원의 강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상황을 종종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이종호가 우직하게 상대 수비벽을 파괴하며 득점을 만들곤 했다.
하지만 이종호가 떠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전남의 공격진은 ‘동유럽 삼총사’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공격 패턴이 읽힌 뒤에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벅차보였다.
[yoonjinman@maekyung.com]
13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승격팀 수원FC를 상대로 공격 작업에 애를 먹었다.
발이 느린 편에 속하는 최전방 공격수 스테보는 종종 무리다 싶을 정도로 드리블을 시도했다.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자 직접 공간을 만들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한 명을 제친 뒤, 도우러 온 상대 선수에 의해 공을 빼앗겼다.
크로아티아 출신 듀오 오르샤와 유고비치는 빠른 발을 활용해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전반 초중반 외에는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유고비치는 수원FC의 측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남은 수원의 강한 압박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상황을 종종 맞이하기도 했지만, 그때는 이종호가 우직하게 상대 수비벽을 파괴하며 득점을 만들곤 했다.
하지만 이종호가 떠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전남의 공격진은 ‘동유럽 삼총사’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공격 패턴이 읽힌 뒤에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벅차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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