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그너스 "평창올림픽 메달권 진입 목표…2022년 더 좋은 성적 기대"
김마그너스(18)가 한국 스키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16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마그너스는 13일 열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스키는 지금까지 성인 또는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인연을 맺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마그너스를 앞세워 금메달 2개를 한꺼번에 수확했습니다.
그는 1.3㎞ 스프린트 클래식에서는 은메달을 하나 추가해 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마그너스는 1998년 부산에서 노르웨이 사람인 아버지 오게 뵈, 한국인 어머니 김주현 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와 한국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는 김마그너스는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스키를 접했고 2011-2012시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 지 이제 겨우 5년 정도 됐지만 2013년 국내 동계체육대회 3관왕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5년 동계체전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제패했습니다.
특히 이번 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리게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한국 국가대표로 2018년 동계올림픽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심이 있고 평창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18일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오른 뒤 김마그너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이 종목은 선수들이 25세를 지나 전성기가 오기 때문에 2018년 평창은 물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마그너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오른 페테르 노르투그(노르웨이)를 닮고 싶은 선수로 지목하며 "노르투그는 막판 스퍼트가 뛰어나고 정신력도 좋은 선수"라며 "나도 앞으로 지구력을 보완해서 2017년 삿포로 올림픽부터 목표한 바를 차근차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마그너스(18)가 한국 스키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16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종목에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마그너스는 13일 열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스키는 지금까지 성인 또는 청소년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인연을 맺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김마그너스를 앞세워 금메달 2개를 한꺼번에 수확했습니다.
그는 1.3㎞ 스프린트 클래식에서는 은메달을 하나 추가해 메달 3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김마그너스는 1998년 부산에서 노르웨이 사람인 아버지 오게 뵈, 한국인 어머니 김주현 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노르웨이와 한국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는 김마그너스는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스키를 접했고 2011-2012시즌부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 지 이제 겨우 5년 정도 됐지만 2013년 국내 동계체육대회 3관왕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5년 동계체전에서는 4관왕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제패했습니다.
특히 이번 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며 2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리게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한국 국가대표로 2018년 동계올림픽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심이 있고 평창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18일 동계유스올림픽 2관왕에 오른 뒤 김마그너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이 종목은 선수들이 25세를 지나 전성기가 오기 때문에 2018년 평창은 물론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마그너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2관왕에 오른 페테르 노르투그(노르웨이)를 닮고 싶은 선수로 지목하며 "노르투그는 막판 스퍼트가 뛰어나고 정신력도 좋은 선수"라며 "나도 앞으로 지구력을 보완해서 2017년 삿포로 올림픽부터 목표한 바를 차근차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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