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신 타이거즈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22)가 많은 팬들 앞에서 시즌 21승 무패, 타율 0.250 3홈런을 목표를 삼겠다고 선언했다.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 후지나미는 어떻게 이런 목표를 세우게 됐을까.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9일 후지나미가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과 함께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그 목표는 21승 무패에 타율 0.250이다”고 보도했다. 토크쇼에 모여든 한신 팬 600여명이 그의 다짐을 들었다.
한신은 가네모토 신임 감독과 함께 2016시즌 슬로건을 ‘초(超)변혁’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초변혁의 중심에는 후지나미가 있다며 에이스가 20승 이상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다나카는 실제로 24승 무패라는 것을 달성하지 않았느냐”며, 후지나미가 더 큰 포부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는 라쿠텐 소속이던 지난 2013년 24승 무패라는 경이로운 시즌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후지나미는 오프시즌부터 “20승, 1점대 평균자책점, 250탈삼진을 동일 시즌에 달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가네모토 감독의 압박(?)까지 더해져, 후지나미는 웃으며 초변혁에 맞춰 높은 목표(21승 무패)를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쉽지 않은 숫자다.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는 “토크쇼 후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가네모토 감독은 이 목표에 대해 진심 반, 농담 반이었다고 말했지만 이미 후지나미의 가슴 깊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후지나미는 최근 LA 다저스와 계약한 존경하는 선배 마에다 겐타에 자극을 받아 에이스로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후지나미의 진지한 모습에 대해 묘사했다.
[chqkqk@maekyung.com]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9일 후지나미가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과 함께 오사카 시내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그 목표는 21승 무패에 타율 0.250이다”고 보도했다. 토크쇼에 모여든 한신 팬 600여명이 그의 다짐을 들었다.
한신은 가네모토 신임 감독과 함께 2016시즌 슬로건을 ‘초(超)변혁’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네모토 감독은 초변혁의 중심에는 후지나미가 있다며 에이스가 20승 이상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다나카는 실제로 24승 무패라는 것을 달성하지 않았느냐”며, 후지나미가 더 큰 포부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는 라쿠텐 소속이던 지난 2013년 24승 무패라는 경이로운 시즌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후지나미는 오프시즌부터 “20승, 1점대 평균자책점, 250탈삼진을 동일 시즌에 달성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가네모토 감독의 압박(?)까지 더해져, 후지나미는 웃으며 초변혁에 맞춰 높은 목표(21승 무패)를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쉽지 않은 숫자다.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는 “토크쇼 후 대기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가네모토 감독은 이 목표에 대해 진심 반, 농담 반이었다고 말했지만 이미 후지나미의 가슴 깊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후지나미는 최근 LA 다저스와 계약한 존경하는 선배 마에다 겐타에 자극을 받아 에이스로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고 후지나미의 진지한 모습에 대해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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