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특급 유망주’의 데뷔전다웠다. LA다저스의 내야 유망주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
시거는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시거는 지난해 구단 마이너리그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브랜치 리키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은 유망주로, 이번 시즌 도중 트리플A로 승격됐다.
시거는 아들의 승격 소식을 듣고 대륙 반대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로 달려 온 부모 앞에서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석 2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결과는 루킹 삼진. 마이너리그 시절 상대한 경험이 있는 콜린 레이를 맞이했지만, 신중함이 너무 넘친 결과였다.
시거는 5회 두 번째 승부에서 2구째 86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그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작 피더슨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첫 득점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4 한 점 차로 뒤진 1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마크 리젭친스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상대 외야수의 송구를 틈타 2루까지 달리는 적극성도 보여줬다.
그는 이어진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 두 번째 득점을 뽑았다. 그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6회초에만 5득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팀은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를 당했지만, 시거의 활약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익숙한 유격수 자리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5일 경기에서는 3루수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시거는 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시거는 지난해 구단 마이너리그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브랜치 리키 올해의 마이너리그 선수상을 받은 유망주로, 이번 시즌 도중 트리플A로 승격됐다.
시거는 아들의 승격 소식을 듣고 대륙 반대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로 달려 온 부모 앞에서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석 2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결과는 루킹 삼진. 마이너리그 시절 상대한 경험이 있는 콜린 레이를 맞이했지만, 신중함이 너무 넘친 결과였다.
시거는 5회 두 번째 승부에서 2구째 86마일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그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작 피더슨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첫 득점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4 한 점 차로 뒤진 1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마크 리젭친스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상대 외야수의 송구를 틈타 2루까지 달리는 적극성도 보여줬다.
그는 이어진 대타 저스틴 루지아노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달려 두 번째 득점을 뽑았다. 그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6회초에만 5득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팀은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를 당했지만, 시거의 활약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익숙한 유격수 자리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5일 경기에서는 3루수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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