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메르스 확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박원순 서울 시장 브리핑에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38)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이에 YTN은 메르스 확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와의 인터뷰를 5일 보도했다.
의사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14번 환자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사는 “5월 29일, 30일, 31일까지도 계속해서 기침과 가래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며 “그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였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31일 메르스 증세 이후)내가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하라고 해서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는 “(메르스) 증세 나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박원순 시장을 향해 맹비난했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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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메르스 확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가 박원순 서울 시장 브리핑에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38)씨가 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대형 행사에 연달아 참석해 1500여명이 노출됐다”고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이에 YTN은 메르스 확산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와의 인터뷰를 5일 보도했다.
의사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14번 환자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사는 “5월 29일, 30일, 31일까지도 계속해서 기침과 가래가 나온 것은 사실이다”며 “그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알레르기성 비염 증세였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31일 메르스 증세 이후)내가 격리 조치를 요구했다.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하라고 해서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의사는 “(메르스) 증세 나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박원순 시장을 향해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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