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약한 타선에 고심을 거듭하던 kt 위즈의 선택은 결국 2명의 외국인 타자 체제였다.
kt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치 히터 댄 블랙(28)의 영입을 발표했다. kt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1루수 댄 블랙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은 30만달러이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어 블랙은 이르면 6월 초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앤디 마르테 역시 6월 초중순 경 복귀가 가능, kt는 마르테-블랙-김상현의 중심타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테의 부상과 맞물려 트레이드 전까지 박경수-김상현-신명철로 클린업 트리오를 ‘짜냈던’ 시절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kt는 그동안 저조한 타격 때문에 많은 경기를 놓쳤다. 1점 차 승부서 번번이 넘어진 것은 물론, 경기 초반 많지 않은 점수를 먼저 내줘도 뒤집기가 어려웠다.
희망도 발견하기 힘들었다. 마운드서는 어린 투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타선에서는 이렇다 할 유망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한 방’을 가진 선수도 부족했다. 28일 현재 kt의 팀 홈런은 19개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김상현(10홈런)을 제외하면 타선의 장타력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1위 롯데가 70개를 돌파한 가운데, 9위 KIA(36개)에도 절반 수준이다. 저조한 공격력은 팀 전체를 수렁에 빠뜨려왔다.
조범현 감독은 약한 공격력에 고심하다 결국 타자 2명을 쓰는 방안을 부진의 돌파구로 마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일정 수준 타선 짜임새를 갖춘 kt가 이번에도 새로운 선수의 가세로 공격력 강화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일단 외국인 타자 2명이 들어가는 라인업은 공격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상을 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위치 히터 댄 블랙(28)의 영입을 발표했다. kt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1루수 댄 블랙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은 30만달러이며, 이적료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어 블랙은 이르면 6월 초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앤디 마르테 역시 6월 초중순 경 복귀가 가능, kt는 마르테-블랙-김상현의 중심타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테의 부상과 맞물려 트레이드 전까지 박경수-김상현-신명철로 클린업 트리오를 ‘짜냈던’ 시절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kt는 그동안 저조한 타격 때문에 많은 경기를 놓쳤다. 1점 차 승부서 번번이 넘어진 것은 물론, 경기 초반 많지 않은 점수를 먼저 내줘도 뒤집기가 어려웠다.
희망도 발견하기 힘들었다. 마운드서는 어린 투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타선에서는 이렇다 할 유망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 ‘한 방’을 가진 선수도 부족했다. 28일 현재 kt의 팀 홈런은 19개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김상현(10홈런)을 제외하면 타선의 장타력은 참담한 수준이었다. 1위 롯데가 70개를 돌파한 가운데, 9위 KIA(36개)에도 절반 수준이다. 저조한 공격력은 팀 전체를 수렁에 빠뜨려왔다.
조범현 감독은 약한 공격력에 고심하다 결국 타자 2명을 쓰는 방안을 부진의 돌파구로 마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일정 수준 타선 짜임새를 갖춘 kt가 이번에도 새로운 선수의 가세로 공격력 강화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일단 외국인 타자 2명이 들어가는 라인업은 공격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인상을 주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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