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의 ‘키’를 쥐고 있는 ‘그 남자’ 서건창이 여름이 되기 전 돌아온다. 예상보다 이른 조기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서건창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염감독은 “서건창이 최근에 티배팅에 들어갔다. 지금 수비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좌우풋워크 훈련과 전방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통해 수비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9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최소 3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그 기간을 더 줄여가고 있다.
4월 28일 첫 훈련을 시작했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은 목동에서 회복을 위한 훈련을 했고 넥센이 원정경기를 떠나면 병원에서 재활을 했다. 이후 속도를 높였다. 19일 런닝훈련에 들어갔고 이어 20일 캐치볼, 23일 티배팅, 26일 토스배팅을 단계적으로 소화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거기에 이번 대구 원정 3연전에 동행,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이르면 6월 중순에서 6월 말 사이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회복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선수에게도 그렇고 트레이닝 코치에게도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도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위적으로 복귀 시기를 늦추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원래는 6월말까지를 예상했었는데 그 정도까지 걸리지 않을 것 같다”며 조기 복귀를 점쳤다.
재활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처음에는 시즌 아웃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재활 속도가 점점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에 1군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에 따르면 현재 서건창의 몸 상태는 70%정도로 회복됐다. 서건창은 “아직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 훈련은 된다”면서 너무 빠른 회복에 대한 우려에 대해 “괜찮다. 충분하다. 잘 쉬어서 무릎상태가 좋다”며 조기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서건창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염감독은 “서건창이 최근에 티배팅에 들어갔다. 지금 수비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좌우풋워크 훈련과 전방으로 움직이는 훈련을 통해 수비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지난 4월9일 잠실 두산전서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최소 3개월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지만 그 기간을 더 줄여가고 있다.
4월 28일 첫 훈련을 시작했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은 목동에서 회복을 위한 훈련을 했고 넥센이 원정경기를 떠나면 병원에서 재활을 했다. 이후 속도를 높였다. 19일 런닝훈련에 들어갔고 이어 20일 캐치볼, 23일 티배팅, 26일 토스배팅을 단계적으로 소화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거기에 이번 대구 원정 3연전에 동행,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 이르면 6월 중순에서 6월 말 사이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염 감독은 “회복 속도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선수에게도 그렇고 트레이닝 코치에게도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도 “선수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위적으로 복귀 시기를 늦추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원래는 6월말까지를 예상했었는데 그 정도까지 걸리지 않을 것 같다”며 조기 복귀를 점쳤다.
재활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염 감독은 “처음에는 시즌 아웃까지도 생각했었는데 정말 다행”이라며 “재활 속도가 점점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예상 시점보다 더 이른 시기에 1군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복귀 이후 관리는 신중하게 할 생각이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도루는 아마 자제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복귀해서 타격감이 괜찮으면 지명타자로 경기를 뛰게 할 계획”이라며 “한달 정도는 주 1회 정도 수비를 시키면서 적응 기간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지풍 트레이닝 코치에 따르면 현재 서건창의 몸 상태는 70%정도로 회복됐다. 서건창은 “아직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 훈련은 된다”면서 너무 빠른 회복에 대한 우려에 대해 “괜찮다. 충분하다. 잘 쉬어서 무릎상태가 좋다”며 조기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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