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임시 선발의 실체가 드러났다. 좌완 데이빗 허프가 류현진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보도자료를 통해 허프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의 부상 이탈 이후 다저스는 휴식일을 활용, 4인 로테이션은 운영하고 있다. 15일은 임시 선발이 필요한 날인데 이날을 채울 선발로 허프를 낙점한 것.
이번 스프링캠프 다저스에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한 허프는 시범경기에서 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그는 지난 10일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스캇 베이커에 이어 등판,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때 베이커가 임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허프가 기회를 잡았다.
허프는 스프링캠프 당시 “지금까지 스윙맨, 선발, 롱 릴리프까지 다양한 역할에 대해 얘기가 나왔다.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코칭스태프가 내 모습을 지켜봐왔고, 여러 다른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기에 느낌은 편하다”며 어떤 역할이든 해낼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단 이동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 25인 명단에서 한 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40인 명단은 한 자리가 빈 상태기 때문에 그를 올리는데 문제가 없다. 경우에 따라 브랜든 리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25인 명단 중에는 다윈 바니가 내려갈 확률이 높다. 야수에서 한 명을 제외할 예정인데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선수가 그밖에 없기 때문.
이날 지미 롤린스의 휴식 차원에서 바니를 1번 유격수 선발로 예고한 매팅리는 “오늘 이야기 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보도자료를 통해 허프가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의 부상 이탈 이후 다저스는 휴식일을 활용, 4인 로테이션은 운영하고 있다. 15일은 임시 선발이 필요한 날인데 이날을 채울 선발로 허프를 낙점한 것.
이번 스프링캠프 다저스에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합류한 허프는 시범경기에서 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그는 지난 10일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스캇 베이커에 이어 등판,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때 베이커가 임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허프가 기회를 잡았다.
허프는 스프링캠프 당시 “지금까지 스윙맨, 선발, 롱 릴리프까지 다양한 역할에 대해 얘기가 나왔다.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코칭스태프가 내 모습을 지켜봐왔고, 여러 다른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기에 느낌은 편하다”며 어떤 역할이든 해낼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단 이동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 25인 명단에서 한 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40인 명단은 한 자리가 빈 상태기 때문에 그를 올리는데 문제가 없다. 경우에 따라 브랜든 리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다.
25인 명단 중에는 다윈 바니가 내려갈 확률이 높다. 야수에서 한 명을 제외할 예정인데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선수가 그밖에 없기 때문.
이날 지미 롤린스의 휴식 차원에서 바니를 1번 유격수 선발로 예고한 매팅리는 “오늘 이야기 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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