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가 막이 올랐다. 첫날부터 불꽃튀는 포지션 경쟁이 펼쳐졌다. 최대 격전지는 2루였다.
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전날(1일)부터 시작된 한신 캠프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한신은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 기노자 마을의 환영을 받은 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2루 자리를 놓고 다투는 니시오카 츠요시(31)와 우에모토 히로키(29)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지난해 부상으로 2루 자리를 우에모토에게 빼앗긴 니시오카가 먼저 펑고를 받았다. 보통 나이가 어린 선수가 먼저 펑고를 받지만 니시오카는 도전자를 자처하면서 나섰다. 프리배팅도 91회나 했고, 45분 동안 그라운드 12바퀴를 돌았다. 오전 9시부터 총 8시간의 훈련을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타격 훈련 뒤에는 가케후 마사유키 DC(총괄코치)에게 타격폼을 확인 하는 등 의욕적이었다.
도전자 입장에서 1년 만에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된 우에모토도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산케이스포츠’는 “첫날부터 캠프장에 불꽃이 튀고 있다”고 평했다.
[jcan1231@maekyung.com]
2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전날(1일)부터 시작된 한신 캠프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한신은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 기노자 마을의 환영을 받은 뒤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2루 자리를 놓고 다투는 니시오카 츠요시(31)와 우에모토 히로키(29)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지난해 부상으로 2루 자리를 우에모토에게 빼앗긴 니시오카가 먼저 펑고를 받았다. 보통 나이가 어린 선수가 먼저 펑고를 받지만 니시오카는 도전자를 자처하면서 나섰다. 프리배팅도 91회나 했고, 45분 동안 그라운드 12바퀴를 돌았다. 오전 9시부터 총 8시간의 훈련을 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타격 훈련 뒤에는 가케후 마사유키 DC(총괄코치)에게 타격폼을 확인 하는 등 의욕적이었다.
도전자 입장에서 1년 만에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된 우에모토도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산케이스포츠’는 “첫날부터 캠프장에 불꽃이 튀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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