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록상으로는 1도움이나 실질적으로는 1골 더 공헌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득점 없이도 팀의 대승을 거들었다.
레버쿠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1.FC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풀타임이자 9경기 연속 선발이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쾰른 미드필더 마티아스 레만(31·독일)에게 페널티킥 선제실점을 할 때만 해도 대승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독일)가 세트피스 상황의 리바운드를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동점 골로 연결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6분 레버쿠젠의 역전 결승골은 손흥민의 반칙유도로부터 시작됐다.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가 1분 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을 왼발 직접득점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18분 후 이번에는 기록지에도 남는 도움으로 팀 3번째 골을 이끈다. 후반 34분 공격수 요시프 드르미치(22·스위스)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승기를 잡은 레버쿠젠은 막판 2골을 추가하여 쾰른의 전의를 완전히 잃게 했다. 후반 43분 드르미치가 페널티박스에서 재차 오른발로 팀 4번째 골을 넣었다.
동점 골의 주인공 벨라라비는 2분 후 또 득점했다. 속공에 가담하여 골 에어리어에 진입한 후 슛하기 쉽지 않은 각도였음에도 드르미치의 도움을 오른발 골로 연결했다.
레버쿠젠은 쾰른전 승리로 분데스리가 2연승이 됐다. 리그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2014-15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22경기 11골 3도움이 됐다. 경기당 77.8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로 훌륭하다.
분데스리가로 한정하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 5골 2도움이다. 출전시간(경기당 77.3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63) 모두 시즌 전체 평균보다는 못하다.
[dogma01@maekyung.com]
레버쿠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1.FC 쾰른과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5-1로 완승했다. 손흥민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풀타임이자 9경기 연속 선발이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쾰른 미드필더 마티아스 레만(31·독일)에게 페널티킥 선제실점을 할 때만 해도 대승은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독일)가 세트피스 상황의 리바운드를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 동점 골로 연결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6분 레버쿠젠의 역전 결승골은 손흥민의 반칙유도로부터 시작됐다.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을루(20·터키)가 1분 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을 왼발 직접득점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18분 후 이번에는 기록지에도 남는 도움으로 팀 3번째 골을 이끈다. 후반 34분 공격수 요시프 드르미치(22·스위스)가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로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승기를 잡은 레버쿠젠은 막판 2골을 추가하여 쾰른의 전의를 완전히 잃게 했다. 후반 43분 드르미치가 페널티박스에서 재차 오른발로 팀 4번째 골을 넣었다.
동점 골의 주인공 벨라라비는 2분 후 또 득점했다. 속공에 가담하여 골 에어리어에 진입한 후 슛하기 쉽지 않은 각도였음에도 드르미치의 도움을 오른발 골로 연결했다.
레버쿠젠은 쾰른전 승리로 분데스리가 2연승이 됐다. 리그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1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2014-15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22경기 11골 3도움이 됐다. 경기당 77.8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로 훌륭하다.
분데스리가로 한정하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13경기 5골 2도움이다. 출전시간(경기당 77.3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63) 모두 시즌 전체 평균보다는 못하다.
손흥민(왼쪽)이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상대보다 먼저 공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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