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통합 5연패다. 그리고 통합 5연패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집안단속이 절실한 삼성이다.
삼성은 2015시즌을 앞두고 총 5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투수에서 윤성환, 안지만, 배영수, 권혁이 야수에서는 조동찬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올시즌 통합 4연패는 불가능했다.
팀 내 FA, 선발투수는 윤성환과 배영수다. 윤성환은 토종에이스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시리즈서 2승을 거두며 주가를 한껏 올렸다. 시즌 10승 그 이상이 보장된 선발투수다. 통합 4연패의 공이 큰 것은 물론이다.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도 4,5선발 자리에서 8승을 거두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몇 차례의 블론세이브가 없었다면 시즌 10승도 가능한 활약이었다. 특히 팀의 프랜차이즈스타로서 투수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배영수다.
불펜투수로는 안지만과 권혁이 FA 자격을 얻는다. ‘믿을맨’ 안지만은 대체가 불가능한 불펜자원이다. 팀내 최다 홀드를(27홀드) 기록한 불팬의 핵이다. 안지만이 빠진 삼성불펜은 이빨 빠진 호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혁 또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34⅔이닝) 좌완스페셜리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내야백업요원인 조동찬은 부상으로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했지만 박석민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최소화하며 백업요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삼성으로서는 그 누구 하나 잡지 말아야할 선수가 없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FA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2015시즌에 앞서 FA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다. FA 선수가 어느 팀으로 가는가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우리 팀 소속 FA는 다 잡도록 하겠다”며 집안단속의 의지를 밝혔다.
삼성은 4연패를 하는 기간 동안 외부 FA영입은 없었지만 신진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집안단속으로 전력을 유지했다. 선발투수 장원삼과 외야수 박한이의 FA시장 유출을 막았다. 또한 배영섭이 2011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도 박해민이 깜짝 등장하며 센터라인 공백을 지켜냈다. 삼성의 집안단속은 2015시즌 구상에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southjad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2015시즌을 앞두고 총 5명의 선수가 FA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투수에서 윤성환, 안지만, 배영수, 권혁이 야수에서는 조동찬이 FA 자격을 얻는다. 이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삼성의 올시즌 통합 4연패는 불가능했다.
팀 내 FA, 선발투수는 윤성환과 배영수다. 윤성환은 토종에이스로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시리즈서 2승을 거두며 주가를 한껏 올렸다. 시즌 10승 그 이상이 보장된 선발투수다. 통합 4연패의 공이 큰 것은 물론이다.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도 4,5선발 자리에서 8승을 거두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몇 차례의 블론세이브가 없었다면 시즌 10승도 가능한 활약이었다. 특히 팀의 프랜차이즈스타로서 투수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배영수다.
불펜투수로는 안지만과 권혁이 FA 자격을 얻는다. ‘믿을맨’ 안지만은 대체가 불가능한 불펜자원이다. 팀내 최다 홀드를(27홀드) 기록한 불팬의 핵이다. 안지만이 빠진 삼성불펜은 이빨 빠진 호랑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혁 또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34⅔이닝) 좌완스페셜리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내야백업요원인 조동찬은 부상으로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했지만 박석민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최소화하며 백업요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삼성으로서는 그 누구 하나 잡지 말아야할 선수가 없다.
류중일 삼성 감독도 FA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2015시즌에 앞서 FA시장이 달아오를 것이다. FA 선수가 어느 팀으로 가는가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 같다. 우리 팀 소속 FA는 다 잡도록 하겠다”며 집안단속의 의지를 밝혔다.
삼성은 4연패를 하는 기간 동안 외부 FA영입은 없었지만 신진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집안단속으로 전력을 유지했다. 선발투수 장원삼과 외야수 박한이의 FA시장 유출을 막았다. 또한 배영섭이 2011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도 박해민이 깜짝 등장하며 센터라인 공백을 지켜냈다. 삼성의 집안단속은 2015시즌 구상에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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