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서 3승에 2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활약으로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리드를 되찾은 5회말부터 등판한 범가너가 마이클 모스의 결승 타점을 끝까지 지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10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이후 2012년에 이어 올해도 패권을 거머쥐며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역사상 최근 5년 동안 3번이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역대 두 번째 팀이 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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