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유스메이로 페팃이 또 한 번 샌프란시스코를 구했다.
페팃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페팃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3회 무너지면서 2-4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4회부터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선전했다. 5회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우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선두타자 재로드 다이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아오키 노리치카를 상대로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 사이 팀 타선은 동점에 성공했다. 5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 1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4-4로 균형을 맞췄다. 페팃의 호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경기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롱 릴리버의 위용을 보인 페팃은 월드시리즈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했다.
그는 자칫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갈 뻔했다. 4회말 공격에서 후안 페레즈가 안타로 출루한 것. 다음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 타석 때 브루스 보치 감독은 팀 린스컴에게 워밍업을 지시했다. 크로포드까지 출루하면 페팃 타석에서 대타를 쓰려고 했던 것.
그러나 크로포드가 아웃 됐고, 페팃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페팃은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결국 잔루가 됐지만, 그는 타격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페팃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페팃은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3회 무너지면서 2-4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4회부터 6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선전했다. 5회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우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선두타자 재로드 다이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대타 아오키 노리치카를 상대로 1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했다.
그 사이 팀 타선은 동점에 성공했다. 5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 1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4-4로 균형을 맞췄다. 페팃의 호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경기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롱 릴리버의 위용을 보인 페팃은 월드시리즈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했다.
그는 자칫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갈 뻔했다. 4회말 공격에서 후안 페레즈가 안타로 출루한 것. 다음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 타석 때 브루스 보치 감독은 팀 린스컴에게 워밍업을 지시했다. 크로포드까지 출루하면 페팃 타석에서 대타를 쓰려고 했던 것.
그러나 크로포드가 아웃 됐고, 페팃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페팃은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 결국 잔루가 됐지만, 그는 타격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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