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신고 선수 출신 서건창(25·넥센 히어로즈)이 33년 한국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다안타인 197안타는 전설들이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 깨기 힘들 불멸의 기록이다.
서건창은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2사 2루 찬스서 KIA 선발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6안타를 기록 중이던 서건창은 이 안타로 197안타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1회 첫 타석에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130득점 고지를 밟은 뒤 또 하나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125경기 528타수 만에 197안타를 쳐내며 최다안타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기록은 이종범(34)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달성했던 196안타다. 그 당시 이종범은 124경기 499타수에 들어서 타율 3할9푼3리 19홈런 77타점 84도루를 마크했다.
197안타는 획기적인 기록이다. 이전까지 190안타가 아닌 180안타를 넘어선 타자는 단 3명.
이종범과 1999년 192개 안타를 쳐낸 이병규(40·LG) 1999년 187개의 안타를 쳐낸 마해영(당시 롯데)이 그 주인공이다. 180안타는 타자들에게 넘기 힘든 벽이다.
다음 시즌부터 10개 구단이 돼 팀 당 144경기를 치르지만 서건창의 기록은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128경기를 치른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만큼 서건창 기록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그의 기록은 꾸준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 시즌 서건창은 매달 타율 3할을 넘어섰다. 5월에는 24경기에서 안타 39개를 몰아치며 타율 4할1푼9리를 마크했다.
좌타자인 서건창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는다. 좌투수에게 타율 3할7푼6리, 우투수에게 타율 3할9푼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설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을 2008년 LG에 신고 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이 해냈다. 서건창의 성실함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서건창은 노력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이뤄냈다.
2012년 최우수 신인 신인선수상을 탄 서건창은 매년 향상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제 리그를 넘어 전설이 됐다.
[ball@maekyung.com]
서건창은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2사 2루 찬스서 KIA 선발투수 김병현을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6안타를 기록 중이던 서건창은 이 안타로 197안타를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1회 첫 타석에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130득점 고지를 밟은 뒤 또 하나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서건창은 125경기 528타수 만에 197안타를 쳐내며 최다안타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기록은 이종범(34)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1994년 해태 타이거즈 시절 달성했던 196안타다. 그 당시 이종범은 124경기 499타수에 들어서 타율 3할9푼3리 19홈런 77타점 84도루를 마크했다.
197안타는 획기적인 기록이다. 이전까지 190안타가 아닌 180안타를 넘어선 타자는 단 3명.
이종범과 1999년 192개 안타를 쳐낸 이병규(40·LG) 1999년 187개의 안타를 쳐낸 마해영(당시 롯데)이 그 주인공이다. 180안타는 타자들에게 넘기 힘든 벽이다.
다음 시즌부터 10개 구단이 돼 팀 당 144경기를 치르지만 서건창의 기록은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128경기를 치른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만큼 서건창 기록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그의 기록은 꾸준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 시즌 서건창은 매달 타율 3할을 넘어섰다. 5월에는 24경기에서 안타 39개를 몰아치며 타율 4할1푼9리를 마크했다.
좌타자인 서건창은 투수 유형을 가리지 않는다. 좌투수에게 타율 3할7푼6리, 우투수에게 타율 3할9푼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설들도 이루지 못한 기록을 2008년 LG에 신고 선수로 입단한 서건창이 해냈다. 서건창의 성실함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서건창은 노력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이뤄냈다.
2012년 최우수 신인 신인선수상을 탄 서건창은 매년 향상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제 리그를 넘어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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