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전 2-0’ 브라질, ‘수페르클라시코 5전 1패’ 압도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브라질축구대표팀이 11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수페르클라시코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공격수 지에구 타르델리(29·아틀레치쿠 MG)가 2골을 모두 책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9월 18일 순위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6위와 2위다.
타르델리는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에는 코너킥 이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맹)의 헤딩 패스를 골 에어리어 안에서 헤딩하여 추가 골로 연결했다.
‘수페르클라시코 다스 아메리카스’는 2011년 시작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A매치 이벤트다. 그동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자의 홈에서 1경기씩 치러 득실의 합산으로 우열을 가렸으나 2014년에는 중립지역인 베이징에서 단판으로 진행됐다. 또한, 양국 대표팀과 프로축구의 동시 발전을 위해 브라질·아르헨티나 리그 선수만 참가할 수 있던 규정도 바꿔 정예 1군 끼리 격돌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수페르클라시코 다스 아메리카스’에서 5전 3승 1무 1패가 됐다. 경기당 1.4득점 0.6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수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는 2011~2012년 ‘수페르클라시코 다스 아메리카스’에 브라질 1부리그 산토스 FC 소속으로 임하여 4경기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4 수페르클라시코 다스 아메리카스에서는 침묵했다.

브라질 베스트 11이 ‘수페르클라시코 다스 아메리카스’ 시작에 앞서 국가연주를 들으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중국 베이징)=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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