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LA다저스의 ‘비눗방울 세리머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매시니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저스의 비눗방울 세리머니에 대해 “누구나 자신들 만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라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팀 동료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면 비눗방울로 이를 반긴다. 시즌 도중 시작된 이 세리머니는 이제 비눗방울 기계까지 들여오면서 다저스의 고정 세리머니로 굳어졌다.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도 홈런을 치고 나면 비눗방울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과 함께 ‘거품 파티(foam party)’라는 문구가 나온다.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소 ‘오버’일수도 있다. 그러나 매시니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는 거 같다”며 비눗방울 세리머니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그는 “예전에도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 일렬로 서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장면들은 선수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보는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지금같은 시점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를 즐길 필요가 있다”며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즐길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시니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저스의 비눗방울 세리머니에 대해 “누구나 자신들 만의 방식이 있기 마련”이라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팀 동료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면 비눗방울로 이를 반긴다. 시즌 도중 시작된 이 세리머니는 이제 비눗방울 기계까지 들여오면서 다저스의 고정 세리머니로 굳어졌다. 다저스타디움 전광판에도 홈런을 치고 나면 비눗방울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과 함께 ‘거품 파티(foam party)’라는 문구가 나온다.
과도한 세리머니를 자제하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다소 ‘오버’일수도 있다. 그러나 매시니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는 거 같다”며 비눗방울 세리머니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그는 “예전에도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 일렬로 서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장면들은 선수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보는 팬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지금같은 시점에서는 선수들이 경기를 즐길 필요가 있다”며 포스트시즌의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즐길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