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주세혁이 세계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대회 동메달에 그쳤다.
세계랭킹 17위 주세혁(34·삼성생명)은 4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쉬 신(중국)을 상대로 최종 세트스코어 0-4(2-11 5-11 2-11 7-11)로 패했지만, 동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에선 4분 만에 2-11로 패했다. 특유의 수비 탁구를 구사하는 주세혁은 상대 공격을 커트(상대의 공에 역회전을 걸어 넘기는 타법)로 받아치는 등 효과적으로 공략하긴 했지만, 중국의 힘은 너무 강했다.
2세트 초반은 접전이었다. 4-3 첫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구석을 파고드는 중국의 날카로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5–11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마저 5분 만에 2-11로 내준 주세혁은 마지막 4세트에서 5-7까지 따라붙으며 반전을 노렸다. 이후 2점을 더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결국 7-11로 패했다.
[ksyreport@maekyung.com]
세계랭킹 17위 주세혁(34·삼성생명)은 4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탁구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쉬 신(중국)을 상대로 최종 세트스코어 0-4(2-11 5-11 2-11 7-11)로 패했지만, 동메달을 차지했다.
1세트에선 4분 만에 2-11로 패했다. 특유의 수비 탁구를 구사하는 주세혁은 상대 공격을 커트(상대의 공에 역회전을 걸어 넘기는 타법)로 받아치는 등 효과적으로 공략하긴 했지만, 중국의 힘은 너무 강했다.
2세트 초반은 접전이었다. 4-3 첫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구석을 파고드는 중국의 날카로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5–11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마저 5분 만에 2-11로 내준 주세혁은 마지막 4세트에서 5-7까지 따라붙으며 반전을 노렸다. 이후 2점을 더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결국 7-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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