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잠실 라이벌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4강 경쟁이 치열하다. 27일 4위 LG와 5위 두산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양상문 LG 감독과 송일수 두산 감독의 불펜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랐다.
LG는 두산을 밀어내고 4위에 안착했다. 최근 LG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두산은 2연패다. 양 팀의 승차는 2경기. 이날 승부는 4위 자리싸움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다.
LG는 류제국, 두산은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두 선발 모두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날 승부도 불펜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팀 분위기가 말해주듯 양 팀 감독이 느낀 불펜은 엇갈렸다.
양 감독은 불펜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보였다. 양 감독은 “지금 불펜 투수들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굉장한 만족감의 표현. 양 감독은 “7월까지는 신재웅이 불펜의 중심이 돼 줬고, 그 이후에는 이동현과 정찬헌이 자리를 잘 잡아줬다”고 칭찬했다. 불펜 가용 자원이 많아 여유가 넘쳤다.
반면 송 감독은 불펜의 피로도를 경계했다.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송 감독은 “중간투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최대한 중간투수들의 연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행히 선발진이 조금씩 좋아져 이닝이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불펜 투수들에게 연투 대신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의 불펜 시각차는 기록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LG는 올 시즌 팀 구원 부문 평균자책점 4.19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아 최강 불펜을 자랑한다. 반면 두산은 평균자책점 5.71로 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min@maekyung.com]
LG는 두산을 밀어내고 4위에 안착했다. 최근 LG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두산은 2연패다. 양 팀의 승차는 2경기. 이날 승부는 4위 자리싸움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다.
LG는 류제국, 두산은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두 선발 모두 확실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날 승부도 불펜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팀 분위기가 말해주듯 양 팀 감독이 느낀 불펜은 엇갈렸다.
양 감독은 불펜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보였다. 양 감독은 “지금 불펜 투수들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굉장한 만족감의 표현. 양 감독은 “7월까지는 신재웅이 불펜의 중심이 돼 줬고, 그 이후에는 이동현과 정찬헌이 자리를 잘 잡아줬다”고 칭찬했다. 불펜 가용 자원이 많아 여유가 넘쳤다.
반면 송 감독은 불펜의 피로도를 경계했다. 불펜 과부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송 감독은 “중간투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최대한 중간투수들의 연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행히 선발진이 조금씩 좋아져 이닝이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불펜 투수들에게 연투 대신 휴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감독의 불펜 시각차는 기록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LG는 올 시즌 팀 구원 부문 평균자책점 4.19로 9개 구단 중 가장 낮아 최강 불펜을 자랑한다. 반면 두산은 평균자책점 5.71로 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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