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금호타이어 2R 6타차 단독선두…2연승 눈앞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메이저퀸’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둘째 날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을 줄인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단독 2위 정희원(23.4언파 140타)에 6타 앞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2주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두면서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2위로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세 개 홀에서 내리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김효주는 후반 3번홀에 이어 7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19.CJ오쇼핑), 고진영(19.넵스), 이민영(23)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 단독선두였던 펑샨샨(중국)은 무려 4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시즌 상금 2억7735만원으로 김효주(3억5938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2.비씨카드)는 2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 공동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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