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슈퍼루키’의 탄생이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박계현이 선발 데뷔전서 공·수 맹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계현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2루타 1개) 3타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쳐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100%출루, 3안타 3타점, 2도루의 그야말로 미친활약이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4년만의 1군 선발 데뷔전. 공수에서 완벽했다. 경기 전 “최대한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스윙을 하겠다”는 공언은 허언이 아니었다. 데뷔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도루, 2루타, 3루도루, 쐐기 1타점 적시타로 펄펄 날았다. 공격 뿐만이 아니었다. 본 포지션이 아닌 3루수로 나서서도 범상치 않은 수비 능력을 뽐내며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 전 박계현은 “첫 선발이니만큼 최대한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1회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152km 높은 직구를 통타,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쳐냈다. 데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 이어 박계현은 거침없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빠른 주력을 유감없이 살렸다. SK 선수단 중 가장 빠르다는 내부의 평가를 데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한 이후 곧바로 증명해 보였다.
이어진 상황에서 출중한 수비능력도 과시했다. 박계현은 주 포지션이 유격수. 퓨처스리그서 주로 유격수로 나섰고 입단 이후 간간히 2루수로도 나섰다. 하지만 최근 최정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3루수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전 박계현은 “첫 선발 출전이 3루수로 긴장이 된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는 한 번도 3루수로 출장한 적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3루 훈련은 많이 했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1군 데뷔전을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공격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계현은 소사의 3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그다지 깊지 않은 타구였으나 2루까지 거침없이 달렸고 단타를 2루타로 둔갑시켰다. 이어 박계현은 거침없는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주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6회 1사 3루 상황 쐐기타를 때리며 방점을 찍었다. 박계현은 넥센의 구원 투수 한현희의 5구를 때려 3루주자 한동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3번째 안타이자, 3타점째. 동시에 데뷔전 100% 출루도 이어갔다.
박계현은 5-3으로 앞선 7회 말 공격을 앞두고 신현철과 교체돼 완벽한 데뷔전을 마쳤다. SK는 박계현의 맹활약과 박정권의 그랜드슬램, 구원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one@maekyung.com]
박계현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2루타 1개) 3타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쳐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100%출루, 3안타 3타점, 2도루의 그야말로 미친활약이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4년만의 1군 선발 데뷔전. 공수에서 완벽했다. 경기 전 “최대한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스윙을 하겠다”는 공언은 허언이 아니었다. 데뷔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데 이어 도루, 2루타, 3루도루, 쐐기 1타점 적시타로 펄펄 날았다. 공격 뿐만이 아니었다. 본 포지션이 아닌 3루수로 나서서도 범상치 않은 수비 능력을 뽐내며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 전 박계현은 “첫 선발이니만큼 최대한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스윙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1회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152km 높은 직구를 통타,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쳐냈다. 데뷔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 이어 박계현은 거침없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빠른 주력을 유감없이 살렸다. SK 선수단 중 가장 빠르다는 내부의 평가를 데뷔 첫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한 이후 곧바로 증명해 보였다.
이어진 상황에서 출중한 수비능력도 과시했다. 박계현은 주 포지션이 유격수. 퓨처스리그서 주로 유격수로 나섰고 입단 이후 간간히 2루수로도 나섰다. 하지만 최근 최정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3루수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전 박계현은 “첫 선발 출전이 3루수로 긴장이 된다. 초등학교 5학년 이후로는 한 번도 3루수로 출장한 적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3루 훈련은 많이 했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1군 데뷔전을 소감을 전했다.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는 동시에 2개의 도루를 성공시키고, 단타를 2루타로 둔갑시키는 등 빠른 발까지 유감없이 뽐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도 수비 능력은 빛났다. 1회 2사 1, 2루 상황 강정호의 3루 선상을 타고 총알같이 빠져나가는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아내 1루에 연결했으나 아쉽게 살짝 옆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박계현의 빠른 발과 순발력, 안정적인 핸들링 등의 수비능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이어진 공격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계현은 소사의 3구를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그다지 깊지 않은 타구였으나 2루까지 거침없이 달렸고 단타를 2루타로 둔갑시켰다. 이어 박계현은 거침없는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주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6회 1사 3루 상황 쐐기타를 때리며 방점을 찍었다. 박계현은 넥센의 구원 투수 한현희의 5구를 때려 3루주자 한동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3번째 안타이자, 3타점째. 동시에 데뷔전 100% 출루도 이어갔다.
박계현은 5-3으로 앞선 7회 말 공격을 앞두고 신현철과 교체돼 완벽한 데뷔전을 마쳤다. SK는 박계현의 맹활약과 박정권의 그랜드슬램, 구원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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