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두산의 외국인투수 니퍼트는 지난 3년간 홈런을 잘 맞지 않는 투수였다. 통산 30개의 피홈런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18이닝 동안 7개 밖에 맞지 않았다.
올해도 두 차례 등판해 8실점을 했지만 한방을 허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스캇(SK)은 9일 니퍼트를 두 번 울렸다.
잠실 두산전에서 1회와 6회 잇달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캇의 홈런 2방은 결정타였고, 이에 힘입어 SK는 두산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쳤다. 스캇은 시즌 홈런 4개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6이닝 5실점을 한 니퍼트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스캇은 경기 종료 후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 건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따로 니퍼트를 공략한 비법은 없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때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채병용이 제 몫을 다했고 마무리 박희수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 수비와 타격에서 집중력이 돋보여 이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yung.com]
올해도 두 차례 등판해 8실점을 했지만 한방을 허용하진 않았다. 그러나 스캇(SK)은 9일 니퍼트를 두 번 울렸다.
잠실 두산전에서 1회와 6회 잇달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캇의 홈런 2방은 결정타였고, 이에 힘입어 SK는 두산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쳤다. 스캇은 시즌 홈런 4개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6이닝 5실점을 한 니퍼트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스캇은 경기 종료 후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는 건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라며 “따로 니퍼트를 공략한 비법은 없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때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채병용이 제 몫을 다했고 마무리 박희수도 어려운 상황에서 잘 막아줬다. 수비와 타격에서 집중력이 돋보여 이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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