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변경된 포스팅 시스템 제도의 효과일까. 중소구단들도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에는 캔자스시티 로얄즈다.
‘캔자스시티 스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 영입을 위한 포스팅 시스템을 ‘상품 예약 구입제도(값의 일부만 내고 예약을 한 뒤 잔액을 내고 상품을 받는 방식)’에 비유하며 캔자스시티도 다나카 영입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나카의 이적에 맞춰 개정된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은 최고 입찰 금액을 제시한 1개 팀과 협상이 가능했던 이전 제도와 달리, 상한 금액(2000만 달러)을 두고 최고 금액을 제시한 다수의 팀이 나오면 이들 모두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다저스, 양키스 등 일부 ‘빅 마켓’ 구단들로 좁혀졌던 영입 후보들이 대폭 확장됐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25일.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접촉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각 구단 단장들도 말을 아끼고 있다. 데이톤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도 마찬가지. 그는 ‘캔자스시티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뭔가를 하고 있다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다나카 영입 추진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캔자스시티가 양키스, 컵스 등 대도시 연고지를 기반으로 자금력을 갖춘 팀들과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캔자스시티는 FA 시장에 나온 어빈 산타나와 재계약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무어 단장은 “상황은 날마다 변한다. 우리는 항상 팀을 발전시키는 방향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greatnemo@maekyung.com]
‘캔자스시티 스타’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 영입을 위한 포스팅 시스템을 ‘상품 예약 구입제도(값의 일부만 내고 예약을 한 뒤 잔액을 내고 상품을 받는 방식)’에 비유하며 캔자스시티도 다나카 영입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다나카의 이적에 맞춰 개정된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은 최고 입찰 금액을 제시한 1개 팀과 협상이 가능했던 이전 제도와 달리, 상한 금액(2000만 달러)을 두고 최고 금액을 제시한 다수의 팀이 나오면 이들 모두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다저스, 양키스 등 일부 ‘빅 마켓’ 구단들로 좁혀졌던 영입 후보들이 대폭 확장됐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시한은 오는 25일.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접촉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각 구단 단장들도 말을 아끼고 있다. 데이톤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도 마찬가지. 그는 ‘캔자스시티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뭔가를 하고 있다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팀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다나카 영입 추진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캔자스시티가 양키스, 컵스 등 대도시 연고지를 기반으로 자금력을 갖춘 팀들과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캔자스시티는 FA 시장에 나온 어빈 산타나와 재계약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무어 단장은 “상황은 날마다 변한다. 우리는 항상 팀을 발전시키는 방향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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