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임성일 기자] FC서울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1-2로 경기를 끌려가다가 후반 37분 데얀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던 과정은 나쁘지 않으나 아무래도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를 놓쳤다는 것은 좋을 것 없는 일이다.
하지만 소기의 성과도 분명했다. 콘카 무리끼 엘케손으로 구성된 남미 공격 트리오의 위력은 확실히 위협적이었으나 다른 부분은 크게 부담가질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서울의 공격력은 광저우의 수비를 꽤 많이 괴롭혔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1차전이다.
최용수 감독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비쳤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ACL 결승답게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비록 홈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으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제 절반이 끝났을 뿐이다. 힘든 원정이 남아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 2차전이 더 기대가 된다”는 말로 아쉬움 속에 소득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의 ‘자신감’은 상대의 창 이상으로 서울의 창이 강했다는 것에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은 아쉬우나, 우리가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은 큰 소득이다. 90분 경기를 해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면서 “좋은 기회를 더 만들었고, 솔직히 추가골 욕심도 있었다. 아쉽지만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챙겼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용수 감독은 “원정은 늘 힘들다. 하지만 예선부터 16강 8강 4강을 거치면서 원정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팀에게 지지 않았던 좋은 흐름도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면서 “원정에서 남들이 예상치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lastuncle@maekyung.com]
하지만 소기의 성과도 분명했다. 콘카 무리끼 엘케손으로 구성된 남미 공격 트리오의 위력은 확실히 위협적이었으나 다른 부분은 크게 부담가질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2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서울의 공격력은 광저우의 수비를 꽤 많이 괴롭혔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을 1차전이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1차전 2-2 무승부에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자신감을 챙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2차전 원정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집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상암)= 옥영화 기자 |
최용수 감독의 ‘자신감’은 상대의 창 이상으로 서울의 창이 강했다는 것에 있었다. 최용수 감독은 “실점을 허용했다는 것은 아쉬우나, 우리가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은 큰 소득이다. 90분 경기를 해보니까, 우리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면서 “좋은 기회를 더 만들었고, 솔직히 추가골 욕심도 있었다. 아쉽지만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챙겼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최용수 감독은 “원정은 늘 힘들다. 하지만 예선부터 16강 8강 4강을 거치면서 원정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팀에게 지지 않았던 좋은 흐름도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면서 “원정에서 남들이 예상치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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