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마지막 42번’ 마리아노 리베라가 은퇴 후에도 뉴욕 양키스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리베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식전행사에 초대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의 은퇴를 기념,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의 이름으로 ‘역사적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기 때문.
리베라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은퇴한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그러나 가끔 선수들을 찾아가서 잠깐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데 안 될 거 없지 않은가”라며 “내가 템파(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장소)에 머문다면, 꼭 들를 것”이라며 은퇴 후에도 양키스와의 연을 이어갈 뜻임을 밝혔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여전히 겸손함을 유지했다. “내가 한 일은 내가 할 일을 하고, 최대한 팀을 돕는 것이었다”며 아내와 세 아이를 비롯한 가족, 동료와 팬들, 그리고 자신에게 처음 기회를 준 벅 쇼월터 감독을 비롯한 은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역사적 공로상’은 메이저리그에 역사에 남을 공로를 남긴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리베라는 이번 시즌까지 1115경기에 출전, 82승 60패 9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켄 그리피 주니어에 이어 이 상을 받게 됐다.
리베라는 2차전 경기 시작을 앞두고 펜웨이파크 그라운드에 나와 상을 받았다. 그가 라이벌 팀인 양키스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 숱한 패배를 목격했던 보스턴 팬들도 이날만큼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리베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식전행사에 초대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의 은퇴를 기념,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의 이름으로 ‘역사적 공로상’을 수여하기로 했기 때문.
리베라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은퇴한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른다. 그러나 가끔 선수들을 찾아가서 잠깐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데 안 될 거 없지 않은가”라며 “내가 템파(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장소)에 머문다면, 꼭 들를 것”이라며 은퇴 후에도 양키스와의 연을 이어갈 뜻임을 밝혔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탈락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여전히 겸손함을 유지했다. “내가 한 일은 내가 할 일을 하고, 최대한 팀을 돕는 것이었다”며 아내와 세 아이를 비롯한 가족, 동료와 팬들, 그리고 자신에게 처음 기회를 준 벅 쇼월터 감독을 비롯한 은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역사적 공로상’은 메이저리그에 역사에 남을 공로를 남긴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1995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리베라는 이번 시즌까지 1115경기에 출전, 82승 60패 9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켄 그리피 주니어에 이어 이 상을 받게 됐다.
리베라는 2차전 경기 시작을 앞두고 펜웨이파크 그라운드에 나와 상을 받았다. 그가 라이벌 팀인 양키스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 숱한 패배를 목격했던 보스턴 팬들도 이날만큼은 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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