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이대호(31·오릭스버팔로스)가 지바 롯데를 상대로 맹타본능을 발휘했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펼쳐진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기존 3할2리에서 3할5리(465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3할7푼5리에서 3할8푼으로 증가했다.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6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 사이 1루 주자 아다치 료이치는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이대호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오릭스의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대호는 후속 호세 페르난데스의 중전안타 2루 진루에 성공한 후 아롬 발디리스의 연이은 좌전안타로 홈인에 성공 득점까지 기록했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이대호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6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냈다.
1회초 적시타에 이은 멀티히트이자 2타석 3타점의 맹타.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까지 들어오는데에는 실패했다.
4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아롬 발디리스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가와바타 타카요시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0-0으로 앞선 5회 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미 팀은 10-0으로 앞서 승기를 확보한 뒤였다. 그리고 10-1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교체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의 4구째를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시마다 타쿠야로 교체돼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는 이날 장단 17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10-4의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지바 롯데는 9회말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점을 추가 했지만 4회에 이미 10점 고지를 밟은 오릭스와의 격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시즌 56승째(4무 66패)를 달성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lsyoon@maekyung.com]
이대호는 17일 일본 지바현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펼쳐진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기존 3할2리에서 3할5리(465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3할7푼5리에서 3할8푼으로 증가했다.
1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6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 사이 1루 주자 아다치 료이치는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이대호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오릭스의 첫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대호가 17일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이대호는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6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냈다.
1회초 적시타에 이은 멀티히트이자 2타석 3타점의 맹타. 그러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까지 들어오는데에는 실패했다.
4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아롬 발디리스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가와바타 타카요시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0-0으로 앞선 5회 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미 팀은 10-0으로 앞서 승기를 확보한 뒤였다. 그리고 10-1로 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교체 투수 오타니 도모히사의 4구째를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시마다 타쿠야로 교체돼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오릭스는 이날 장단 17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10-4의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지바 롯데는 9회말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3점을 추가 했지만 4회에 이미 10점 고지를 밟은 오릭스와의 격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오릭스는 시즌 56승째(4무 66패)를 달성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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