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1경기 구원투수로 외도를 했던 장원삼(30)이 선발로 복귀한다. 최근 다급해진 팀 상황을 볼 때 장원삼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삼성은 지난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타선이 2안타로 침묵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선두 LG와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그만큼 중요해진 롯데와의 주중 2차전. 13일 선발로 장원삼이 나선다.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서 6회부터 구원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여러모로 중요한 선발 복귀전이다. 당초 7일 등판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LG전 필승카드인 동시에, 휴식일로 등판 간격이 길어진 장원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임시 카드였다.
장원삼은 당시 경기서 9회 2실점을 하기 전까지 LG 타선을 압도하며 가장 좋은 호투를 펼쳤다. 경기 이후 장원삼 또한 “올 시즌 중 가장 공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힘이 넘쳤다. 8월 이후부터 7일 등판 이전까지 5경기 평균자책점 8.45의 부진을 씻어내는 호투. 특히 1개의 사구도 내주지 않고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는 내용이 돋보였다.
1경기 외도를 마친 이후 등판.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서 11이닝 동안 4실점만을 하며 1승 평균자책점 3.27로 호투했다. 롯데가 9월 7경기서 타율 1할9푼3리 4홈런 17타점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은 호재다.
다만 삼성 역시 같은 기간 팀 타율 2할5푼8리 4홈런 23타점, 25득점의 빈공에 그치고 있어 많은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롯데 선발진 중 상대적으로 삼성 타자들이 공략하기 편할 수 있는 이재곤이 상대 선발로 나선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장원삼은 삼성의 필승카드다. 삼성으로서는 13일 롯데전 승리가 절실하고, 특히 장원삼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날 완패의 침체된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최적의 동력은 선발 투수에게 있다.
[one@maekyung.com]
삼성은 지난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타선이 2안타로 침묵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선두 LG와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그만큼 중요해진 롯데와의 주중 2차전. 13일 선발로 장원삼이 나선다.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서 6회부터 구원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친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여러모로 중요한 선발 복귀전이다. 당초 7일 등판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LG전 필승카드인 동시에, 휴식일로 등판 간격이 길어진 장원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임시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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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구원투수로 외도를 했던 장원삼이 승리가 절실한 순간 다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1경기 외도를 마친 이후 등판.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서 11이닝 동안 4실점만을 하며 1승 평균자책점 3.27로 호투했다. 롯데가 9월 7경기서 타율 1할9푼3리 4홈런 17타점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은 호재다.
다만 삼성 역시 같은 기간 팀 타율 2할5푼8리 4홈런 23타점, 25득점의 빈공에 그치고 있어 많은 득점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롯데 선발진 중 상대적으로 삼성 타자들이 공략하기 편할 수 있는 이재곤이 상대 선발로 나선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장원삼은 삼성의 필승카드다. 삼성으로서는 13일 롯데전 승리가 절실하고, 특히 장원삼의 역할이 중요하다. 전날 완패의 침체된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최적의 동력은 선발 투수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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