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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탈리아 발로텔리와 비교되는 악동 야시엘 푸이그(혹은 쿠바 비글). 6월 데뷔 후 다저스 상승세의 중심이 된 푸이그가 요즘 널뛰는 타격감에 슬퍼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푸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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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푸이그 발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도루사, 오늘은 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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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 타석에서 삼구삼진. 괜한 배트에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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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석에는 기필코 치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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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무사 1, 2루 드디어 푸이그에게 찾아 온 자존심 회복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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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과한 것일까? 폭풍 같은 스윙에 중심마저 기우뚱. 또 역시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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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으로 들어와 울고 싶은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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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본능을 간직한 푸이그.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동점타를 날렸으나 자신의 날린 기회가 아쉬운듯.
누군가 그랬다. 푸이그는 나대야 제맛이라고 그의 천방지축 성격이 다저스 상승세에 큰 몫을 한건 분명하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의 시기. 성적 따라 널뛰기 하는 감정의 조절도 더 큰 선수로 가기 위한 그의 몫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byki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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