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만약 류현진이 LA 다저스가 아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했다면 현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어땠을까?
케빈 타워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이 류현진 영입에 뛰어들었던 사실을 밝히며 자금력을 앞세운 다저스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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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단장이 류현진의 영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포스팅금액으로 2573만7737달러33센트를 입찰해 류현진과의 우선협상권을 획득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류현진과 6년 간 연봉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8승3패 평균자책점 3.25로 선발진의 한축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다저스에 반 경기 뒤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백스로서는 류현진을 영입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다저스가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푸이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9리 8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다저스와 7년간 총액 4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의 올 시즌 연봉 총액은 약 2억 2039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장 높다. 애리조나는 약 8979만 달러로 전체 중 17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애리조나 스포츠’는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저스가 추가 영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다이아몬드백스는 더욱 위험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며 경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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