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에 지명된 마크 아펠이 휴스턴과 계약에 임박했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CBS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아펠과 휴스턴이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예상 금액이었던 780만 달러보다 적은 600~650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제프 러흐나우 휴스턴 단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상황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휴스턴은 아펠이 17일 스탠포드를 졸업하는대로 바로 구체적인 협상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러흐나우는 “대화를 시작한 이상 최대한 빨리 끝내기를 원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아펠은 스탠포드대 3학년이던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8순위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지만, 380만 달러의 제의를 뿌리치고 대학교로 돌아간 바 있다. 올해 106 1/3이닝을 던져 130탈삼진 23볼넷 10승 4패 평균자책점 2.1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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