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동영상이 등장하는 인기를 얻고 있는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에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등과 함께 '축구를 변화시킨 50인’에 박지성을 선정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박지성에 대해 “아시아 축구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소리없는 영웅(Unsung hero)의 새로운 정의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지성과 같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꾸준한 활약으로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50인에는 레프야신, 가린샤, 펠레, 요한 크루이프, 프란츠 베켄바우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현재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과거 뛰어난 선수로 칭송받았던 선수들이 대부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황선홍 감독은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50명중 19위에 선정됐으며, 블리처리포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1994년 네팔을 상대로는 8골을 몰아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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