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래도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두 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여객기에 있던 승무원들인데, 두 사람은 각각 목포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 서울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1 】
이 기자, 구조된 생존자들은 현재 서울에 도착을 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이대서울병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엔 여객기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 중 한 명인 30대 남성 이 모 씨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뒤 공항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전남 목포의 한 병원에 이송된 이 씨는 가족들 요청에 따라 소방헬기를 타고 오후 4시쯤 이곳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다른 생존자인 20대 여성 승무원 구 모 씨 역시 목포 병원서 치료를 받던 중 "서울에서 치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승무원 모두 사고 당시 비행기 꼬리 칸인 후미 비상구 부분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충돌 과정에서 후미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구조가 됐다고는 하지만 사고 영상을 봤을 때 충격이 심할 거 같은데, 생존자들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 기자 】
다행히 두 승무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여객기가 벽과 충돌할 때 발생한 충격 탓인지, 두 사람 모두 사고 당시 정황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에서 여성 승무원 구 씨를 치료한 전문의의 소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목포중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병원에) 오셨을 때 우측 두피 쪽에서 열상이 있고, 출혈이 심하게 있으셨고요.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듯한 굉음이 났고 연기가 났다" 그 정도만 말씀하셨습니다."
남성 승무원 이 씨 역시 의료진에게 "자신이 여기에 어떻게 오게 된 것이냐"고 되물으며, "안전벨트를 메고 착륙한 것 같은데 이후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대서울병원 앞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최양규 기자, 홍영민 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최진평 권예지
그래도 참혹한 사고 현장에서 두 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여객기에 있던 승무원들인데, 두 사람은 각각 목포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 서울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생존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 질문1 】
이 기자, 구조된 생존자들은 현재 서울에 도착을 했나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이대서울병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엔 여객기에서 구조된 승무원 2명 중 한 명인 30대 남성 이 모 씨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뒤 공항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전남 목포의 한 병원에 이송된 이 씨는 가족들 요청에 따라 소방헬기를 타고 오후 4시쯤 이곳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다른 생존자인 20대 여성 승무원 구 모 씨 역시 목포 병원서 치료를 받던 중 "서울에서 치료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현재 서울아산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승무원 모두 사고 당시 비행기 꼬리 칸인 후미 비상구 부분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충돌 과정에서 후미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구조가 됐다고는 하지만 사고 영상을 봤을 때 충격이 심할 거 같은데, 생존자들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 기자 】
다행히 두 승무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여객기가 벽과 충돌할 때 발생한 충격 탓인지, 두 사람 모두 사고 당시 정황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에서 여성 승무원 구 씨를 치료한 전문의의 소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목포중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 "(병원에) 오셨을 때 우측 두피 쪽에서 열상이 있고, 출혈이 심하게 있으셨고요.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듯한 굉음이 났고 연기가 났다" 그 정도만 말씀하셨습니다."
남성 승무원 이 씨 역시 의료진에게 "자신이 여기에 어떻게 오게 된 것이냐"고 되물으며, "안전벨트를 메고 착륙한 것 같은데 이후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대서울병원 앞에서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opiniye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최양규 기자, 홍영민 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최진평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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