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뒤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온 불법 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30대 태국 국적 여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2년 7월 충북 제천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남성 손님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A 씨는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새벽 1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주점에서 "여성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점 화장실에서 해당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신원 확인 과정에서 A 씨의 지명수배 사실이 파악되자 곧바로 검거했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인계 받고 여죄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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