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지 100일 만에 보석 석방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오늘(31일) 오후 4시 17분쯤 수감 중이던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청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원 보석 인용 이유 뭐라고 생각하느냐', '경영 복귀는 언제쯤 할 예정이냐', '시세 조종 혐의 여전히 부인하나'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보석 석방된 건 지난 7월 23일 구속된 지 100일 만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오늘(31일) 오후 4시 17분쯤 수감 중이던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은 청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법원 보석 인용 이유 뭐라고 생각하느냐', '경영 복귀는 언제쯤 할 예정이냐', '시세 조종 혐의 여전히 부인하나'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보석 석방된 건 지난 7월 23일 구속된 지 100일 만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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