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지나치게 많은 하자가 발견돼,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자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광양 OO 아파트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씨는 "6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5월 중순에 사전점검을 했을 때 하자가 너무 많았다"며 "무엇보다 미시공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입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고 2차 사전점검을 요구했습니다만, 시공사 측에서 입주기간 전까지 90% 이상 하자를 모두 보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 당일에 입주민들이 본 집에는 여전히 하자가 가득했습니다.
A씨는 "심지어 배관마다 누수도 있었고, 에어컨도 옵션으로 샀더니 중고제품이 왔다"며 "입주기간이 다 됐음에도 시공 자체가 안되고 하자 보수를 했더라도 실리콘으로 처리했지만, 이마저도 깔끔하게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수가 샘물처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광양시청에도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시청 측에다가도 애초에 불가능한 준공 일정에 대해 하자를 모두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준공을 내줬다고 한다"며 "근데 하자와 미시공이 많아 이사 자체가 불가능한데도 광양시청은 기만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시공사 측 직원들은 "이런 촌 동네에는 아예 지어주지 말자" 등 지역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공사판이 아니라 실제 완공된 집 맞아?", "이럴 거면 그냥 짓지를 말든가", "손으로 눌러서 들어가는 게 어떻게 벽이냐", "도대체 광양시는 준공 승인을 왜 해준 거지? 시공사랑 관계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자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광양 OO 아파트 실태'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 A씨는 "6월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5월 중순에 사전점검을 했을 때 하자가 너무 많았다"며 "무엇보다 미시공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입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고 2차 사전점검을 요구했습니다만, 시공사 측에서 입주기간 전까지 90% 이상 하자를 모두 보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 당일에 입주민들이 본 집에는 여전히 하자가 가득했습니다.
A씨는 "심지어 배관마다 누수도 있었고, 에어컨도 옵션으로 샀더니 중고제품이 왔다"며 "입주기간이 다 됐음에도 시공 자체가 안되고 하자 보수를 했더라도 실리콘으로 처리했지만, 이마저도 깔끔하게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지하주차장에서는 지하수가 샘물처럼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광양시청에도 불만을 표했습니다. 그는 "시청 측에다가도 애초에 불가능한 준공 일정에 대해 하자를 모두 완료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준공을 내줬다고 한다"며 "근데 하자와 미시공이 많아 이사 자체가 불가능한데도 광양시청은 기만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지만, 시공사 측 직원들은 "이런 촌 동네에는 아예 지어주지 말자" 등 지역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공사판이 아니라 실제 완공된 집 맞아?", "이럴 거면 그냥 짓지를 말든가", "손으로 눌러서 들어가는 게 어떻게 벽이냐", "도대체 광양시는 준공 승인을 왜 해준 거지? 시공사랑 관계 의심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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