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일 가능성…시신 훼손 심해 신원 확인은 아직
경찰·소방·국과수·노동부 등 기관, 합동 감식 시작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일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습니다.경찰·소방·국과수·노동부 등 기관, 합동 감식 시작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11시 40분쯤 화재 현장인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시신 훼손이 심해 당장 신원을 확인하기는 어려워서 추후 DNA 채취 및 유족 대조를 거친 뒤 인적 사항이 나올 전망입니다.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계자들이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시신 수습 후 오전 11시 50분쯤 화재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각 기관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합니다.
경찰은 최초 발화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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